제가 건강용품전문브랜드를 만들려는 이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건강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관절도 안좋았으며 거북목증후군,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었죠. 또 만성편도염, 만성기관지염, 역류성 식도염 등 목은 거의 제기능을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너무 괴로웠고 침을 삼킬때, 밥을 먹을 때도 통증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침 삼킬때의 통증이 너무 심해 침을 삼키는 것조차 무서운 적이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그런 증상이 없습니다. 이 침 삼킬때 통증, 왜 일어나는지. 또 저는 어떻게 이 증상을 해결했는지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침 삼킬때 목통증, 도대체 왜?
이 증상은 주로 아침에 더욱 심한데요, 이는 잘때가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건조하면 건조할 수록 목안에 수분이 말라버리기 때문에 더욱 심해지는 것이고 특히 입을 벌리고 자시는 분들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더욱 심하죠. 요즘 시국에 목만 아파도 자신이 코로나인지 의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코로나와는 약간 다릅니다. 코로나는 인후통의 증상이라면 침 삼킬때 목통증을 느끼게 하는 것은 편도염입니다.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만성편도염이 였습니다. 이 편도염은 많은 원인이 있는데 주로 감기, 미세먼지와 건조함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편도는 코와 입을 통하여 들어오는 통로를 감싸고 있습니다. 또 이부분은 세균으로부터 방어해주는 역할을 하죠. 쉽게 말하면 편도염은 세균의 침투와 면역력 부족을 뽑을 수 있습니다.
두통과 고열을 동반할 수 있다.
이 편도염의 증상으로는 침삼킬때 목통증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편도염증이 심하면 심할수록 두통과 고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감기의 경우 급성 편도염인데 이는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찰받고 휴식을 취해주시면 자연스레 나아집니다. 문제는 저와 같이 만성편도염을 앓는 경우입니다. 저는 평소에 감기를 매우 자주 걸리고 면역력이 안좋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연을 계속...했었죠. 편도염이 낫고 걸리고를 수도 없이 반복하다보니 염증이 그냥 편도염에 자리를 잡아 만성편도염까지 발전되게 되었습니다.
만성편도염, 어떻게 치료했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쉽지 않았습니다. 급성은 잠깐 휴식을 취하고 항생제를 먹으면 나을 일이였지만 만성은 낫는다 해도 재발되기가 너무나 쉬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만성편도염을 낫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했기 때문에 모든 방법을 다 써봤습니다. 그중에 제가 효과를 본 것만 간추려서 말씀해드리겠습니다.
항상, 목을 따뜻하게 해줘라
제가 첫번째로 지켰던 약속입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겨울에는 꼭 목도리나 목폴라 티셔츠를 입고나갔습니다. 목을 따뜻하게 해주면 신체의 온도가 2도 가량 올라갑니다. 신체의 온도가 올라가면 면역력 또한 높아지는 것은 모두 아시죠? 별거 아니지만 실제로 이 방법을 꾸준히 하니 편도염으로 인한 통증이 조금 줄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한잔, 생강차
생강이 기관지 쪽에 좋다는 얘기는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생강은 편도에도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에 한잔, 저녁에 생강차를 꼭 챙겨먹었습니다. 생강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강차에 항상 꿀을 타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면 한결 낫더군요. 하루이틀 먹는다고 나아지지 않습니다. 꾸준히 한달, 하루에 한잔씩 드신다면 한달 후에는 아침에 일어나도 목통증이 느껴지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차가운거 먹지않기.
꼭 감기에 걸려 병원에 찾아가면 의사선생님들이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물 많이 먹으세요' 네, 물 많이 먹는것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차가운 물은 먹지마세요. 그렇다고 뜨거운 물도 편도에는 자극적입니다. 꼭 미지근한 물을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편도에 항상 수분공급이 되어있어서 촉촉한 상태면 염증도 빨리 낫습니다. 또한 이뇨작용을 하는 커피와 콜라 등의 탄산음료는 좋지 않습니다.
흡연, 독이다.
제가 만성편도염까지 가게된 결정적인 원인이 바로 이 흡연입니다. 흡연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래와 함께 목이 칼칼하다는 것을요. 저는 만성편도염과 기관지염을 앓고 몇달 지속되었고 그를 너무 견디기 힘들어 금연을 했습니다. 금연한지 3주차, 만성으로 앓고 있던 기관지염과 편도염이 말끔히 사라지더군요. 애초에 편도에 염증이 있는데 담배의 연기를 들이마신다는 것은 악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혹시 급성 편도염이 오신 분들도 몇일만, 아니 하루에 한개비만 피우셔도 증상은 완화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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