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방에 가면 쌍화차를 팔았었죠, 고소한 향에 먹으면 기력이 보충되는 것 같고 정말 좋았는데요, 이제는 다방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쌍화차를 맛볼 수 있는 곳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매우 아쉽네요, 하지만 이 쌍화차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 같은 아재(?)에게는 큰 희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럼 쌍화차에 대해 한번 알아보시죠.
쌍화차, 무엇인가?
이 쌍화차에는 백작약, 숙지황, 당귀, 천궁, 계피, 감초, 등 많은 한약재가 들어갑니다. 은근히 고소하고 달콤한 맛까지 나는데요, 그 차의 비결이 바로 저 한약재입니다. 다양한 한약재들을 넣고 물을 부어 달여 마시는데요, 그 위에는 호두와 잣 등 견과류와 함께 달걀 노린자를 동동 띄어먹는 보양용 차죠. 그렇다면 이 쌍화차는 도대체 무슨 효능이 있길래 보양용 차일까요?
면역력 개선
옛날부터 이 쌍화차는 어르신들이 '감기'에 걸리게 되면 정말 많이 드시는 차였습니다. 백작약, 숙지황, 당귀 등의 다양한 한약재는 체내 온도를 상승시키며 면역력의 개선 효과가 있죠, 감기에 자주 걸리시는 분들은 이 쌍화차를 달여드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통증 완화의 효능
쌍화차에는 작약이라는 한약재가 들어갑니다. 이 작약은 열량이 낮기 때문에 체중감량에도 도움을 주며 신경통, 복통, 생리통 등의 통증을 완화해준다고 합니다.
치매와 노화 예방
쌍화차에는 당귀라는 한약재가 들어가는데 이는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말로이드 성분을 억제합니다. 또한 당귀는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 산소 제거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평소에 주름이 고민이신 분들은 주름개선과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죠,
항암효과와 피로회복에 탁월
쌍화차는 뇌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강력한 항암효과를 보이는데 이는 데커신이라는 성분덕분입니다. 데커신은 실제로 폐암에 대한 항암효과가 증명되었죠, 또한 쌍화차의 대표적인 효능 피로회복입니다. 진정과 해열, 진통, 소염 등의 효능이 있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간기능을 개선시켜준다.
쌍화차에는 감초와 당귀, 숙지황, 대추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한약재들은 특히 간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죠,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은 망가지면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항상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쌍화차, 어떻게 만들어?
네, 쌍화차를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있나요. 물론 다방이 아닌 곳에서도 요즘 볼 수 있긴합니다. 대표적으로 카페 이디아에서도 쌍화차를 팔고 있죠. 그렇다면 쌍화차를 집에서 만드는 방법, 뭘까요?
우선 약재를 구해야합니다. 기본적으로 쌍화차에는 백작약, 당귀, 황기, 계피, 감초, 생강, 숙지황 등이 필요하며, 다소 쓸 수 있기 때문에 꿀을 더해 드시면 맛이 더욱 좋습니다. 또한 그 후에 고소한 맛을 내는 견과류 대추와 잣, 호두도 첨가하면 금상천화지요. 일반적으로 요즘에 모두 인터넷으로 구할 수 있는 재료들입니다. 이것들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한다는 것은 사실 쉽지않죠. 더군다나 그렇게되면 집에서 해먹기가 번거로워서 안해먹게 될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쌍화차를 만들수 있는 재료를 한꺼번에 모아서 팔고 있는 인터넷에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재료가 준비되셨다면 14등분~16등분으로 잘라서 준비를 해주세요, 다음 한번 달일때 1등분씩 사용하게 됩니다. 물은 1L 정도에 생강은 3쪽 정도면 충분하지요. 처음에는 센불에 한번 끓인 다음 약한 불로 40분 정도 달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번 먹었다고 끝이 아닙니다. 그 재료 그대로를 재탕하셔도 됩니다. 재탕하실때는 0.5L 정도 부어서 다시 40분정도를 달여서 드시면 됩니다.
그 다음, 기호에 맞춰 견과류 (호두, 잣, 대추) 등을 넣고 달걀 노린자를 동동 띄어드시면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효능이 좋은 쌍화차에는 과연 부작용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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